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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런치플레이션으로 도시락 싼다"

물가 상승으로 직장인들의 점심값이 오르면서 이른바 '런치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 도시락을 싸고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17일 신한은행이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 명으로 대상으로 조사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살펴보면 점심값을 아끼기 위해 노력한 직장인이 68.6%로 조사됐다. 

 

직장인 식비 비중이 23%로 전년 대비 6%포인트 증가했으며, 교통과 통신비가 15%, 월세와 관리비공과금이 12% 올랐다. 

 

이에 직장인 16.9%가 경제적인 이유, 역량 강화 등으로 부업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 직장인 중 부동산 구입 의향이 있는 54.9% 중 32.1%는 '5년 이후'라고 답변했다. 이는 고금리 장기화로 대출 부담이 매우 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