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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씨 형제의 난 '앞치락뒤치락'..명승부 속 누가 이길까?

프로농구 부산 KCC가 '2023-2024 정관장 챔피언' 결정전에서 한발 앞서 나가며 수원 kt를 92-89로 이겼다. 

 

KCC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사상 첫 우승에 다시 앞서나갔다. 

 

1일 KCC는 부산 사직체육관 홈구장에서 1쿼터부터 허웅와 이승현의 활약으로 경기를 리드하며 우세를 보였다. kt가 패리스 배스와 허훈이 맹공격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20-15로 KCC가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는 KCC의 송교창의 득점으로 두 자릿수 점수로 달아났으며, kt는 문성곤의 3점 슛 등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KCC도 4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에는 KCC가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와 최준용의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갔으나, kt는 허훈의 3점 슛과 배스의 덩크가 이어지며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가 열렸다. 

 

하지만 KCC가 kt의 수비를 돌파하며 안정감을 찾으며 3점 차로 KCC가 승리의 깃발을 잡았다. 

 

한편 양팀은 3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벌인다. KCC는 좋은 기세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kt는 밀린 상황에서 반격에 나서야 할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