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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역사를 새롭게 쓴 '눈물의 여왕'의 최종회 후폭풍

tvN의 주말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지난 4월 28일 방영된 최종회에서 역대급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평균 시청률은 24.9%, 최고 시청률은 27.3%로, 이는 지상파를 포함한 모든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눈물의 여왕'은 '사랑의 불시착'을 뛰어넘어 tv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백현우(김수현)와 홍해인(김지원)은 서로의 곁을 지키며 마침내 행복한 결실을 거뒀다. 퀸즈와 용두리 식구들 또한 각자의 해피엔딩을 맞이하여 가족의 따뜻한 모습을 선보였다.

 

하지만 엔딩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논란을 불러왔다. 백현우와 홍해인의 행복한 가정에 이어 홍해인의 묘비를 통해 죽음을 암시한 엔딩은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호불호가 갈리며 논란의 중심이 되었고, 굳이 여주인공의 죽음을 드러내야 했냐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천다혜 역을 맡은 배우 이주빈은 사비로 명품을 구입해 '사기꾼임을 숨긴 완벽한' 모습을 연출했으며, 종영 이후 곽동연과의 '부부 케미'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눈물의 여왕'은 tvN 주말극의 새로운 기념비를 세웠고, K-드라마의 부흥을 이끌었다. 그리고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도 큰 인기를 얻으며 '눈물의 여왕'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작가, 감독, 주연 배우들의 노고와 힘으로 완성된 '눈물의 여왕'은 사랑과 가족,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과의 연대를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는 드라마로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