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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 땅에 내던진 황재균, ABS에 불만 표현

4월 26일, KT와 SSG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황재균이 퇴장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4회 초반, 황재균은 상대 투수 오원석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놀란 표정을 지었고, 그 후 오원석의 공이 몸쪽으로 낮은 코스로 날아와 포수가 놓치자 황재균은 분노하여 헬멧을 땅에 내던졌다. 이로써 황재균은 ABS 항의로 인한 이번 시즌 첫 번째 퇴장을 당했다. 

 

황재균은 기자들과 만나 "헬멧을 내던진 것은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지만 마지막 공의 판정에 대해 이해할 수 없어서 반발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KBO가 ABS를 성급하게 도입한 것으로 보이며, 선수들과 충분한 상의 없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ABS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이러한 시스템이 공정한 심판을 보장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한편, 앞서 한화의 류현진 선수도 비슷한 이슈를 제기했으며, KBO는 이에 대한 설명자료를 내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