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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 때문에' 공모가 '반토막'난 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의 미국 법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IPO 이후 주가가 반토막 나고, 증권소송과 노사 갈등 등 여러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6월 27일 나스닥에 상장한 웹툰엔터테인먼트는 공모가 21달러에서 시작해 주가가 11.74달러로 하락했다. 2분기 순손실 7660만 달러와 이용자 수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노조는 임금 단체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임원에게만 IPO 성과보수가 집중된 점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웹툰 '이세계 퐁퐁남'을 둘러싼 여성혐오 논란으로 불매운동이 발생해 앱 이용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 불매운동 시작 이후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420만 명까지 떨어졌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광고 및 웹툰 IP 확장에 힘쓰고 있지만, 단기적인 주가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지속 가능한 이익 성장을 위해 구조적 성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